1.

 

2.

개츠비는 심장에 총을 맞아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데이지 또한 자신과 같은 순수한 사랑을 하고 있다고 믿었다.

비에 홀딱 젖은 채로 5년만에 데이지를 처음 보는 개츠비의 표정이,
마침내 자신의 저택에 서 있는 데이지를 바라보는 개츠비의 표정이,
혹은 레오의 표정이
계속 눈 앞에 아른거린다.

 

3.

“그래서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흐름을 거슬러가는 조각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 가면서도.”

F. Scott Fitzg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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