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29 부산 해운대

“Embrace” by Hillman Curtis

신세경은 유아인의 미역국을 한입 먹고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 꼭 마치 너 처럼.

미역국은 내가 꽤 잘 끓였었는데.
근데 그 미역국들이 꽤 괜찮았던건
어쩌면 옆에서 국이 다 되길 기다려주던 네가 있었기 때문이고
어쩌면 우리 엄마가 직접 담근 집간장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너를 향한 내 눈물도
엄마가 담근 집간장도
남아있질 않다. 단 한방울도.

마음이 무너진다.


Some people forget about love (gold fish),

others don’t know they have a love (gold fish),

while others only witness it die.

– from the top comments

20120419 영동대교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Paul Bourget, 혹은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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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양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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