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오늘의 퇴근길

1.

추석까지 지나가 버렸다.
9월 말, 이제 곧 10월,
그리고 다시 길고 긴
겨울이 오겠지.

가끔은 식상한 계절의 변화.
여름 다음에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고, 또 가을이 오고.
그리고 다시 길고 긴
가을이 오면,
난 아마도 캘리포니아 어딘가에 있겠지.

그리고 턴테이블에서는 이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겠지.

 

2.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2012

AppleMark

 

3.

2010년 가을의 시작 무렵.
East Village, NY

IMG_1198

윌리엄스버그의 토푸네 집, 그 페브릭 소파에 파묻혀
떨 한 움큼 찐하게 태우며 이 노래를 듣고 있었다.
시계 태엽이 거꾸로 움직이고 세상은 그대로 그렇게 멈추었다.

Oh…there’s a lull in my life.
It’s just a void, an empty space,
When you are not in my embrace.

Oh…there’s a lull in my life.
The moment that you go away,
There is no night, there is no day.

The clock stops ticking,
The world stops turning.
Everything stops
But that flame in my heart
That keeps burning…burning…

Oh..Oh..Oh..
There’s a lull in my life.
No matter how I may pretend,
I know that you alone can end
The ache in my heart,
The call of my arms…
The lull in my life.

조만간 다시 돌아와 마시겠다고 킵해둔
그 다이어트 코크는 아직도 있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