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아름답게 돌아오고,
재미있고 즐거운 날들은 조금 슬프게 지나간다.

– 에쿠니 가오리

“I’ve been sitting here thinking about all the things I wanted to apologize to you for. All the pain we caused each other, everything I put on you – everything I needed you to be or needed you to say. I’m sorry for that. I will always love you because we grew up together. And you helped make me who I am. I just wanted you to know there will be a piece of you in me always, and I’m grateful for that. Whatever someone you become, and wherever you are in the world, I’m sending you love. You’re my friend til the end.”

병원에서 너를 보고 너무 심란하여서 나는
몇 개 있던 약속 모두를 취소했지
이런 날엔 이런 기분으로 술을 마시면 아주
완전히 망가져 버리게 될 것만 같아서
그래서 2리터짜리 물을 사서 공원으로 갔지
이 공원에 너와 나는 함께 온 적이 있었지

집에 오는 골목길에서 내리는 눈을 한참 보네
집에 오는 골목길에서 흩날리는 눈을 보네
집에 오는 골목길에서 내리는 눈을 한참 보네
2리터짜리 물을 들고 내리는 눈을 한참 보네
집에 오는 골목길에서 내리는 눈을 한참 보네
집에 오는 골목길에서 눈을 감고 너를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