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Nothing Is For Sure, Anything Can Happen

• 2019.09.11

1.

그들 대부분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꿈을 그린다. 작대기 하나만 휘두르면 언제든 앙상블이 완성될 것 처럼. 지난한 시간만이 약속하는 건 애정 없는 일을 남들보다 조금 더 잘 아는 척 할 수 있게 해주는 것 정도. 혹은 일과 보편적 애증의 관계가 되게끔 보증을 서준다거나.

아침에 일어나고 싶게끔 만드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인생이 단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 될 일은 아니잖아그게 아니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삶에 영감을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도록 느껴지게 하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타인이 뭐라해도 내 삶의 주인은 나잖아. 스스로 주인이 돼서 결정해야 된다. 납득할만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단 한 번 뿐이다.

 

2.

대체로 시대를 막론하고 현자들은 같은 말을 해왔고, 어느 시대든 절대다수를 점하는 어리석은 무리들은 언제나 그와 반대되는 일을 해왔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런 현상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볼테르는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와 똑같이 어리석고 불량한 상태로 이 세상을 떠날 것이다”라고 말했던 것일지도.

 

3.

“코타르 증후군 (Cotard’s syndrome)은 매우 희귀한 정신 질환으로, 환자는 자신이 죽었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부패 중이거나, 혈액 전체 또는 중요 내부 장기 (예를 들어 심장)를 잃어버렸다고 믿게 된다. 환자 중 희귀한 경우에서는 자신이 불멸의 존재라고 믿기도 한다.” – Wikipedia

 

2019.9.11 상왕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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