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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저녁 시간이 훨씬 지나 뭘 먹을지 고뇌 하던 찰나
친구에게서 돼지국밥을 먹으러 가자는 낭보가 온다거나,

평생 학교만 다니며 이론과 이상이나 쫓고 다닐 것 같던 녀석이
2013년 서울 최고의 핫플레이스 “경리단길” 에서 사업을 한다거나,

장마 후 1개월여 만에 1만원 짜리 파격 자동세차를 했는데
1시간여 뒤에 소낙비가 온다거나 시발,

내가 구두약 장수가 되었다거나,
혹은 을 만들고 있다거나.

예측 불가능한 삶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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