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안쓰는 물건들 팔아서 용돈좀 벌어보고싶다 한 것이
친구들 잘 둔덕에 직접 플리마켓까지 기획하게 되었다. (고마워)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준비, 그 이름하여 도떼기시장.

사람들이 오기나 할런지, 팔리기나 할런지 알 수 없다.
첫 행사이고 생전 이런 이벤트를 해본적이 없어서.
재밌는건, 이 일을 준비하다보니 돈보다는 한가지 생각이 확고해졌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찾아와 격없이 즐기고 소통 할 수 있는
사람 냄새나는 날을 만들어 보자는 것. 
거기에 내 물건까지 팔린다면 아리가또우.

행사의 흥행여부를 떠나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만남,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대되고 흥분된다. 무척.

Dottegi Market (도떼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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