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sbestboss

20130225 신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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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철학이자 바이블, The Office.
지난 시즌부터 코미디 보다는 드라마 플롯에 치중하는게 심상치 않더니만
역시 기어코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란다.
장장 10년의 메이킹, 9년의 온 에어.

디오피스의 매력이라면 역시 거침없는 미국식 유머와 풍자,
그리고 아슬아슬 하면서도 절묘한 드라마의 전개.
간단히 말해서, 개웃기고 개감동적이다.
이번 마지막 시즌에서는 엔디의 대사들이 거의 뭐 아카데미 클래스 정도랄까.
한마디 한마디가 마치 손수 한올 한올 뽑아낸 이탤리언 엔젤헤어 마냥 찰지며 윤이 흐른다.
배우들의 대사 소화력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도 제작진의 센스에 정말 무한 리스펙.

그런 나의 디오피스가 끝이 난다니..
내 인생의 자그만 낙 하나가 또 이렇게 사라져 가는구나.
그들에게 마지막 바램이 하나 있다면,
종영하기 전에 꼭 마이클스캇이 한번 나와 줬으면 좋겠다.
나와서 “That’s what she said!” 한번만 해줬으면!

하하하
ㅠ_ㅠ